
룹앤컷 터프팅 클래스 수강생 작품 © 룹앤컷
실로 그리는 그림, 터프팅
일상이 지루하다면 천 위에 실로 그림을 그리자. 내가 그린 그림이 러그가 된다. 러그를 만드는 직조 기법, 창의적 사고를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터프팅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개 60x45cm로 제작하는 작고 소박한 러그는 집 안에서 들러리 취급을 받곤 했다. 어디에서 어떻게 탄생했건, 러그는 집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침실이나 주방 등의 좁은 바닥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했다. 사실, 우리 고유의 온돌 문화에서 러그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터프팅(Tufting)의 세계에서는 이 작은 러그도 주인공이 된다. ‘터프팅’이란 천 위에 여러 가닥의 실을 모은 술을 심는 직조 기법으로, 길고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북유럽에서 장갑 안쪽에 털을 채워 넣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다. 터프팅 기법은 후면에 수를 놓으면 반대쪽인 전면으로 실이 올라온다. 초기에는 바늘로만 만들다 터프팅 기계인 터프팅 건이 개발된 이후 터프팅 러그나 카펫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룹앤컷 터프팅 클래스 수강생들의 작품 © 룹앤컷
그러다 몇 년 전부터는 외국의 회화 작가들이 터프팅 건을 활용해 천 위에 실로 그림을 그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터프팅이 유행의 흐름을 탔다. 그들이 만든 독특한 색감과 형태의 아트워크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러그는 벽에 거는 장식품으로 더욱 인기가 많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터프팅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자신만의 러그를 만들기 위해 터프팅 클래스를 찾는다. 국내에서 처음 터프팅 클래스를 시작한 터프팅 스튜디오 룹앤컷(Loop and Cut)은 입소문만으로 한 달 후까지 클래스 예약이 빽빽하게 차 있다. 손재주가 남다르고 미적 감각이 뛰어나야만 터프팅 러그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다행히 룹앤컷의 엄현철 대표는 누구나 터프팅으로 근사한 러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엄현철 대표를 만나 터프팅의 매력과 터프팅 클래스에 관해 물었다.

“터프팅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직조 기법이에요. 저희는 단지 기술을 가르쳐드리는 거죠. 집에서도 내가 필요한 것을 만들 수 있도록요.”
Q. 터프팅에 빠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20여 년 정도 광고와 뮤직비디오 일을 했는데, 2년 전쯤 번아웃이 심하게 왔다. 당시 일을 하며 스튜디오 엣코트의 해외 바잉 업무를 돕고 있었다. 지쳐서 더는 안 되겠다 싶었을 때, 우연히 여러 사람이 터프팅 건을 이용해 초대형 배킹 클로스(터프팅 배경 천)를 채워나가는 영상을 봤다. 그렇게 처음 관심을 갖게 됐고,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터프팅 건을 먼저 샀다. 그 다음부터는 맨땅에 헤딩하듯 했다. 터프팅 건도 6대 정도 부수고.(웃음) 터프팅 건은 우리가 공식 딜러다. 수업을 시작하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린 이유 중 하나도 판매를 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모터 고장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 터프팅 건을 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부 아닌 공부를 오래 했다.
A. 20여 년 정도 광고와 뮤직비디오 일을 했는데, 2년 전쯤 번아웃이 심하게 왔다. 당시 일을 하며 스튜디오 엣코트의 해외 바잉 업무를 돕고 있었다. 지쳐서 더는 안 되겠다 싶었을 때, 우연히 여러 사람이 터프팅 건을 이용해 초대형 배킹 클로스(터프팅 배경 천)를 채워나가는 영상을 봤다. 그렇게 처음 관심을 갖게 됐고,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터프팅 건을 먼저 샀다. 그 다음부터는 맨땅에 헤딩하듯 했다. 터프팅 건도 6대 정도 부수고.(웃음) 터프팅 건은 우리가 공식 딜러다. 수업을 시작하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린 이유 중 하나도 판매를 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모터 고장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 터프팅 건을 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부 아닌 공부를 오래 했다.

엄현철 대표가 개인 작업 중인 배킹 클로스
Q. 터프팅만의 매력과 터프팅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A. 일단 속도가 빠르다. 짧은 시간 안에도 확실한 아웃풋이 나온다. 그리고 어떤 실을 어떻게 사용해, 어떤 높이로 치느냐에 따라 똑같은 색을 쓰더라도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중요한 건 미적 감각? 하지만 그건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수강생분들이 가져온 도안의 경우에도 작업이 불가능하다거나 어려운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지 평가는 하지 않는다. 기계에 대한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게 나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터프팅 수업의 절반 이상은 기계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에 얼마나 익숙해지느냐에 따라 결과물도 바뀐다.
A. 일단 속도가 빠르다. 짧은 시간 안에도 확실한 아웃풋이 나온다. 그리고 어떤 실을 어떻게 사용해, 어떤 높이로 치느냐에 따라 똑같은 색을 쓰더라도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중요한 건 미적 감각? 하지만 그건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수강생분들이 가져온 도안의 경우에도 작업이 불가능하다거나 어려운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지 평가는 하지 않는다. 기계에 대한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게 나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터프팅 수업의 절반 이상은 기계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에 얼마나 익숙해지느냐에 따라 결과물도 바뀐다.

터프팅 시연 중인 엄현철 대표

소음을 막아주는 헤드폰

수강생의 작업대
Q. 터프팅 클래스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
A. 수업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3주간 총 3회 차로 진행한다. 수업을 하기 전 만들고 싶은 도안을 먼저 보내달라고 한다. 상담을 통해 도안을 결정하고, 1회 차에는 터프팅의 기본 원리와 터프팅 건 작동법을 배운다. 터프팅과 사용하는 재료 등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배킹 클로스를 세팅하고, 도안을 그리고, 사용할 실을 고르는 것도 이 시간에 진행한다. 그리고 연습 터프팅을 하고 본 작업을 조금 하다 보면 1회 차가 끝난다. 2회 차에서는 본격적인 터프팅 작업을 하고, 3회 차에서 본딩 작업과 마무리 바인딩 등의 마감 작업에 들어간다. 이렇게 3주를 보내면 60x45cm 크기 정도의 러그가 완성된다.
Q. 수강생들에게 가장 처음 해주는 말은 무엇인가?
A. “손 씻으세요.”(웃음)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맨 처음 분명히 말씀드린다. 우리가 사용하는 터프팅 건의 무게가 3kg 정도다. 한 번에 3~4시간 작업하다 보면 어느 정도 체력 소모가 있다. 수강생분들한테 공통으로 받은 피드백인데, 첫날 수업이 끝나고 나면 다들 힘들다고 말한다. 흔들리는 기계로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야 하니까. 그리고 터프팅 건 소리가 크다고 느낀다. 2회 차 정도 되면 소리가 조금 줄어든 것 같고, 무게도 조금 가벼워진 것 같다고 한다. 3회 차에서는 확실히 가벼워졌다고 얘기한다. 3회에 걸쳐 사용하다 보니 익숙해지는 거다. 우리가 수업을 3회 차로 나눈 가장 큰 이유다. 영상으로 보면 터프팅이 ‘위잉’ 하고 기계를 올리기만 하면 될 것 같고 쉬워 보이지만, 컨트롤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적응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A. 수업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3주간 총 3회 차로 진행한다. 수업을 하기 전 만들고 싶은 도안을 먼저 보내달라고 한다. 상담을 통해 도안을 결정하고, 1회 차에는 터프팅의 기본 원리와 터프팅 건 작동법을 배운다. 터프팅과 사용하는 재료 등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배킹 클로스를 세팅하고, 도안을 그리고, 사용할 실을 고르는 것도 이 시간에 진행한다. 그리고 연습 터프팅을 하고 본 작업을 조금 하다 보면 1회 차가 끝난다. 2회 차에서는 본격적인 터프팅 작업을 하고, 3회 차에서 본딩 작업과 마무리 바인딩 등의 마감 작업에 들어간다. 이렇게 3주를 보내면 60x45cm 크기 정도의 러그가 완성된다.
Q. 수강생들에게 가장 처음 해주는 말은 무엇인가?
A. “손 씻으세요.”(웃음)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맨 처음 분명히 말씀드린다. 우리가 사용하는 터프팅 건의 무게가 3kg 정도다. 한 번에 3~4시간 작업하다 보면 어느 정도 체력 소모가 있다. 수강생분들한테 공통으로 받은 피드백인데, 첫날 수업이 끝나고 나면 다들 힘들다고 말한다. 흔들리는 기계로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야 하니까. 그리고 터프팅 건 소리가 크다고 느낀다. 2회 차 정도 되면 소리가 조금 줄어든 것 같고, 무게도 조금 가벼워진 것 같다고 한다. 3회 차에서는 확실히 가벼워졌다고 얘기한다. 3회에 걸쳐 사용하다 보니 익숙해지는 거다. 우리가 수업을 3회 차로 나눈 가장 큰 이유다. 영상으로 보면 터프팅이 ‘위잉’ 하고 기계를 올리기만 하면 될 것 같고 쉬워 보이지만, 컨트롤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적응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터프팅 클래스에서 사용하는 터프팅 건
Q. 터프팅 건을 사용하는 손맛도 있을 것 같다.
A. 물론이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내가 몸을 움직임과 동시에 실이 배킹 클로스에 탁탁탁탁 걸려 들어가는 느낌이 정말 좋다. 그리고 제대로 맞아 걸려 들어간다 싶은 순간이 있다. 조금 과한 표현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땐 터프팅 건과 하나가 되는 것 같다.
A. 물론이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내가 몸을 움직임과 동시에 실이 배킹 클로스에 탁탁탁탁 걸려 들어가는 느낌이 정말 좋다. 그리고 제대로 맞아 걸려 들어간다 싶은 순간이 있다. 조금 과한 표현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땐 터프팅 건과 하나가 되는 것 같다.
영상 © 룹앤컷
Q. 어떤 분들이 수업을 들으러 오나? 미적 감각이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나?
A. 대학생, 아티스트, 타투이스트 등 다양하다. 대학교 교수님도 오셨다. 많은 분이 터프팅이라는 기법에 대해 알고는 있었는데, 배울 데가 없었다고 하더라. 포항이나 강릉, 제주도 등 정말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다. 미적 감각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절대적 조건은 아니다. 우리에게 문의하는 분 중에 “제가 너무 똥손이라서요.” 하며 망설이는 분이 많은데, 터프팅에서는 압도적 똥손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실수를 하면 원래 이런 모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웃음) 어떤 도안을 가져오든 신기하게도 완성하고 나면 그럴 듯하다.
A. 대학생, 아티스트, 타투이스트 등 다양하다. 대학교 교수님도 오셨다. 많은 분이 터프팅이라는 기법에 대해 알고는 있었는데, 배울 데가 없었다고 하더라. 포항이나 강릉, 제주도 등 정말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다. 미적 감각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절대적 조건은 아니다. 우리에게 문의하는 분 중에 “제가 너무 똥손이라서요.” 하며 망설이는 분이 많은데, 터프팅에서는 압도적 똥손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실수를 하면 원래 이런 모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웃음) 어떤 도안을 가져오든 신기하게도 완성하고 나면 그럴 듯하다.



수강생들의 작품 © 룹앤컷
Q. 터프팅 클래스에서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나?
A. 러그용 실을 사용한다. 실은 소재가 울이냐 나일론이냐, 아크릴이냐에 따라 촉감이 다르다. 우리는 아직 100% 울만 고집하고 있다. 울 실이 상대적으로 비싸긴 하지만, 러그는 울 실로 만들어야 손으로 만지거나 발로 밟았을 때 촉감이 좋고 보기에도 예쁘다. 우리 수업을 받고 돌아가 다른 종류의 실을 사용해 개인 작업을 하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적어도 수업에서는 되도록 울 실을 사용하려고 한다.
Q. 러그용 실이 아닌 다른 실로도 터프팅 건을 사용할 수 있나?
A. 가능은 하다. 하지만 퀄리티 자체가 러그는 아닐 거다. 그저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린 것과 비슷하다. 러그로 사용하기에는 문제점이 많다. 재료가 좋아야 퀄리티 있는 작업물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재료를 조금 중요시하는 편이다. 그리고 수강생분이나 구매자분들한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한다. 정보에 따라 작업의 효율도 달라지거든.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채워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A. 러그용 실을 사용한다. 실은 소재가 울이냐 나일론이냐, 아크릴이냐에 따라 촉감이 다르다. 우리는 아직 100% 울만 고집하고 있다. 울 실이 상대적으로 비싸긴 하지만, 러그는 울 실로 만들어야 손으로 만지거나 발로 밟았을 때 촉감이 좋고 보기에도 예쁘다. 우리 수업을 받고 돌아가 다른 종류의 실을 사용해 개인 작업을 하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적어도 수업에서는 되도록 울 실을 사용하려고 한다.
Q. 러그용 실이 아닌 다른 실로도 터프팅 건을 사용할 수 있나?
A. 가능은 하다. 하지만 퀄리티 자체가 러그는 아닐 거다. 그저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린 것과 비슷하다. 러그로 사용하기에는 문제점이 많다. 재료가 좋아야 퀄리티 있는 작업물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재료를 조금 중요시하는 편이다. 그리고 수강생분이나 구매자분들한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한다. 정보에 따라 작업의 효율도 달라지거든.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채워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러그용 울 실

룹앤컷의 시연작들
Q. 터프팅은 어떤 성향의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나?
A. 그냥 많은 분이 와서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내가 처음 원리를 체득하고 터프팅 건을 쓰며 “아!” 하고 감탄했던 순간을. 진짜 좋다. 그 기분을 느끼고 그때부터 조금씩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러그 하나가 완성되는 거다. 3회 차 수업 안에 다 담겨 있다. 우리 수업이 좋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한번 정도는 경험해볼 만하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한테도 추천한다. 공구를 사용해 그림을 그린다는 게 의외의 카타르시스가 있다.
Q. 룹앤컷이 추구하는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A. 처음 초심자의 마음에서 인스타그램에 적어놓은 글이 있다. “많은 사람이 터프팅을 하고 즐기는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여전히 첫째다. 현재는 초급자용 커리큘럼만 운영하고 있지만 중급자용·상급자용 커리큘럼도 준비하고 있다. 한번 수강하신 분 중 다시 터프팅 작업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 중이다. 둘째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만 할 수 있는 게 나오지 않을까 계속 지켜보고 있다. 옵션이 아니라, 타이밍을 재고 있다는 게 맞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터프팅이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배우고 가신 분이 재밌다고 느끼는 스튜디오가 되길 바란다.
A. 그냥 많은 분이 와서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내가 처음 원리를 체득하고 터프팅 건을 쓰며 “아!” 하고 감탄했던 순간을. 진짜 좋다. 그 기분을 느끼고 그때부터 조금씩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러그 하나가 완성되는 거다. 3회 차 수업 안에 다 담겨 있다. 우리 수업이 좋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한번 정도는 경험해볼 만하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한테도 추천한다. 공구를 사용해 그림을 그린다는 게 의외의 카타르시스가 있다.
Q. 룹앤컷이 추구하는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A. 처음 초심자의 마음에서 인스타그램에 적어놓은 글이 있다. “많은 사람이 터프팅을 하고 즐기는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여전히 첫째다. 현재는 초급자용 커리큘럼만 운영하고 있지만 중급자용·상급자용 커리큘럼도 준비하고 있다. 한번 수강하신 분 중 다시 터프팅 작업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 중이다. 둘째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만 할 수 있는 게 나오지 않을까 계속 지켜보고 있다. 옵션이 아니라, 타이밍을 재고 있다는 게 맞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터프팅이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배우고 가신 분이 재밌다고 느끼는 스튜디오가 되길 바란다.

룹앤컷
터프팅 스튜디오 룹앤컷
한국의 섬유공예 분야에서 잔뼈 굵은 직조 공방 ‘스튜디오 엣코트’가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 4월 오픈했다. 스튜디오 엣코트의 서브 브랜드 격으로, 터프팅에 관한 모든 것은 룹앤컷에서 진행한다. 룹앤컷은 러그를 만드는 두 가지 실 스타일, 루프 파일(Loop pile)과 컷 파일(Cut pile)에서 따왔다. 터프팅 클래스에 필요한 전문적인 도구나 재료를 구비하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여기가 유일하며, 룹앤컷에서는 터프팅 클래스를 진행할 뿐 아니라 터프팅 건과 러그용 실, 터프팅 도구 등도 함께 판매한다.
문의 +82-2-541-6209 / loopandcut@gmail.com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loopandcut
문의 +82-2-541-6209 / loopandcut@gmail.com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loopand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