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STYLE

원오디너리맨션

새것으로 채울 수 없는 매력, 빈티지 쇼핑
새것과는 다른 특별함을 지닌 가구, 조명, 포스터 등 나만의 ‘레어템’을 만날 수 있는 서울 내 빈티지 숍 4곳을 찾아가 봤다.
오랜 세월을 지나온 물건은 자기만의 고유성을 지니게 된다. 똑같은 모델의 가구라도 누가 사용했느냐에 따라 색감과 질감이 다르며, 사용하다 생긴 흠집마저 가구의 일부가 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로 나만의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보자. 새로운 계절을 맞아 서울의 인테리어 관련 빈티지 숍을 소개한다.
 
원오디너리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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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철학이 깃든 가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 같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다. 462㎡에 달하는 공간을 500여 점의 빈티지 가구로 채운 ‘원오디너리맨션’의 쇼룸에서는 그런 경험이 가능하다. 샤를로트 페리앙(Charlotte Perriand), 페테르 비트(Peter Hvidt),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등 1950~1960년대를 풍미한 미드센추리 모던 계열 디자이너의 첫 번째 에디션 가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오디너리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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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오디너리맨션은 주인의 취향으로 제품을 선별한 개성 있는 편집숍처럼 스칸디나비안, 바우하우스, 프렌치 모던 등 하나의 디자인 사조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선보이고 있어 빈티지 가구 입문자와 컬렉터 모두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쇼룸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 중 ‘건축적 산책 공간’이라 불리는 집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선형 슬로프에서부터 시작해 중복되는 공간 없이 한 번에 모든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고품격 가구와 함께 오세열·허명욱 등 여러 작가의 작품도 함께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 인테리어 팁도 얻을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자곡로7길 24
전화 +82-507-1348-0525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수요일 10:00~20:00, 예약제 운영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oneordinarymansion
 
레몬 서울

레몬 서울

레몬 서울

레몬 서울

레몬 서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가 아니라 LP, 테이프, CD 같은 매체를 통해 음악을 즐긴다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곳. ‘레몬 서울’은 턴테이블, 카세트테이프리코더, 워크맨, CD 플레이어 등 1970~1990년대에 생산된 음향 기기를 선보이는 레트로 개짓 숍이다. 레트로 개짓은 패션 회사를 운영하던 윤종후·김보라 두 대표가 해외 출장을 다니며 하나둘 수집한 것이다. 1980년대, 파나소닉의 전신인 내셔널에서 생산한 오디오 시스템과 토미사에서 출시한 카세트 플레이어가 내장된 로봇 등 현재에도 소장 가치가 있으며 흥미로운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레몬 서울

레몬 서울

레몬 서울

레몬 서울

음향 기기 이외에도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라면 관심 가질 카시오 시계, 닌텐도 게임보이 같은 소품도 있다. 모든 제품은 구매 후 2주간의 품질 보증 기간을 두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간단한 수리 및 유상 부품 교체가 가능하다. 김보라 대표는 “음반이 발매된 시대에 생산된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 것이 그 음악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한 곡의 노래를 듣기 위해 LP판을 뒤집고 테이프를 넣었다 뺏다 하는 수고로움이 일상의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곳이기도 하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84
전화 +82-70-7787-5364
영업시간 목~월요일 13:00~19:00, 화·수요일 휴무, 예약제 운영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lemon_seoul
 
빅슬립

빅슬립

빅슬립

빅슬립

빅슬립
건물의 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별천지. 이곳은 수십 개의 빈티지 조명이 불을 밝히고 있는 ‘빅슬립’이다. 희소성 있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조명과 함께 화병, 컵, 서적, 오브제 등의 다양한 빈티지 제품을 판매한다. 빅슬립은 숍 같으면서도 맥시멀리스트의 방처럼 보이는 기묘한 구석이 있다. 일반적인 숍처럼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름다움’이 선택의 기준이라는 주인장의 취향에 따라 모인 물건들이 조화를 이루며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벽면과 바닥에 가득한 빈티지 제품 사이를 오가며 물건을 찾는 재미도 있다.
빅슬립

빅슬립

빅슬립

빅슬립

다양한 빈티지 제품이 복잡하게 뒤섞인 이곳에서 나만의 소품을 고르는 팁을 주인장에게 물었다. “정말로 좋아할 물건은 보자마자 알 수 있어요. 운명처럼 그 물건을 마주한 순간, 고민은 사치일 뿐이죠.” 이탈리아와 독일,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에서 공수한 세상에서 단 한 점뿐인 빈티지 제품들은 한번 놓치면 다시 만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빅슬립은 일주일에 이틀만 운영한다. 또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379, 2층
영업시간 인스타그램에 공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bigsleep_shop
 
사무엘스몰즈

사무엘스몰즈

사무엘스몰즈

사무엘스몰즈
20세기에 제작한 가구와 조명, 오디오, 거울 등의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는 이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빈티지 포스터다. 성수동 SKV1 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사무엘스몰즈’ 쇼룸의 문을 열면 제일 먼저 익살맞은 표정을 짓고 있는 톰과 제리의 얼굴이 보인다. 사무엘스몰즈의 상징 같은 커다란 1960년대 <톰과 제리> 포스터가 붙어 있는 벽 옆으로 전시회, 디즈니 애니메이션, 루니툰스, 20세기 영화 등의 오리지널 포스터들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사무엘스몰즈

사무엘스몰즈

사무엘스몰즈

사무엘스몰즈

사무엘스몰즈가 보유한 방대한 빈티지 포스터들은 지난해 10월 <사무엘스몰즈 아카이브> 전시로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사무엘스몰즈 아카이브’ 인스타그램 계정(@samuel_smalls_archive)을 통해 빈티지 포스터들을 볼 수도 있다. 사무엘스몰즈 쇼룸은 서로 다른 분위기로 연출된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쪽은 빈티지 포스터와 테이블 램프가 주를 이루고, 다른 한쪽은 의자와 테이블, 음향 기기로 채워져 있다. 벽에 붙이는 후크처럼 인테리어에 포인트되는 동시에 구매 진입 장벽이 낮은 빈티지 소품도 많아 다양한 연령대가 이곳을 찾는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5가길 25, SKV1 tower B108호
전화 +82-2-2135-5655
영업시간 수~일요일 11:00~18:00, 월·화요일 휴무, 예약제 운영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amuel_smalls_
 
2021. 4 에디터:김혜원
포토그래퍼:안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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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4
  • 에디터: 김혜원
  • 포토그래퍼: 안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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