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STYLE

시그니엘 부산 더 뷰의 아침
일출 맛집으로 부산에서 소문난 시그니엘 부산 더 뷰. 고객의 아침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뷔페 레스토랑 더 뷰에서의 이른 기록.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좀처럼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는 것처럼 기대와 안도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그렇기에 여행자에게 아침 식사는 단순히 아침밥을 먹는 행위가 아니다. 여행지에서의 하루를 여는 아침 분위기를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느끼는 것이다. 피곤한데도 여행지에서 기어코 조식을 챙겨 먹는 이유는 그래서다.
부산을 찾는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시그니엘 부산은 시설과 서비스는 물론이고 레스토랑 만족도 역시 높은 최고급 호텔이다. 특히 해운대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뷔페 레스토랑 더 뷰는 여행자들의 입과 눈을 만족시키는, 시그니엘 부산의 인기 레스토랑이다.

더 뷰 스태프들의 아침은 새벽 4시 반부터 시작한다.

더 뷰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더 뷰는 시그니엘 부산 5층에 위치한다. 마천루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드넓은 바다의 수평선이 적당한 눈높이에 있어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름처럼 시원한 풍광이 한눈에 펼쳐지는 셈이다.
더 뷰의 오픈 시간은 매일 오전 6시 30분이다. 하지만 스태프들의 하루는 그보다 훨씬 일찍 시작한다. 새벽 4시 반경부터 조리팀과 식음팀으로 나뉜 스태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식음팀은 테이블을 세팅하고 의자를 정돈하며, 조리팀은 조식 메뉴의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한다.
홀에는 160석 정도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조용한 식사를 원하거나 인원이 많은 손님들은 따로 요청해 프라이빗 다이닝 룸(Private Dining Room, PDR)을 이용할 수도 있다. 6인석 3실, 12인석 1실로 모두 합해 30석이 마련돼 있다.
대부분 아침 해운대의 풍광을 눈에 담으며 조식을 맛보고 싶어 한다. 더 뷰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뷰 맛집이다. 창가 쪽 좌석 선호도가 높은 것은 당연한 일. 그러므로 좌석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뷔페 이용자들의 동선이 방해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창가 테이블이 아니어도 효율적인 좌석 배치 덕에 더 뷰의 어느 테이블에서나 바다가 잘 보인다.

정갈한 더 뷰의 아침

더 뷰에서의 아침 식사
조식을 한자로 풀면 의미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조식은 한자로 조식(朝食)을 쓴다. 아침에 먹는 식사란 의미다. 6시 30분 이른 시간부터 서둘러 더 뷰를 찾는 손님들은 조식(早食)을 맛본다. 남들보다 이른 아침을 먹는다는 의미다. 검소하게 혹은 단촐하게 먹는 아침을 뜻하는 조식(粗食)도 있다. 하지만 시그니엘 부산에 투숙하면서 여유 있는 아침 식사를 즐기는 이들은 조찬(朝餐)을 즐기는 것일 테다. 손님을 초대해 먹는 아침 식사란 의미지만, 잘 차려진 아침이란 의미도 있다.
더 뷰 조식의 가짓수는 대략 140여 가지다. 메뉴는 3개월 단위로 식재료에 맞춰 변화를 주고 있다. 전체 구성은 핫 푸드 코너와 콜드 푸드, 디저트 코너와 카페 코너로 나뉜다. 라이브 키친 혹은 오픈 키친으로 부르는 즉석 음식의 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핫 푸드와 콜드 푸드 등 다양한 아침 메뉴가 준비된다. 특히 즉석 달걀 요리가 인기 있다.

조식에는 기본 채소를 비롯해 샐러드와 과일류, 베이커리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한식뿐 아니라 중식 요리도 눈에 띈다. 소시지와 구운 채소와 해산물 등 조식의 스테디셀러도 풍부하다. 오픈 키친에서는 원하는 달걀 요리를 만들어준다. 오믈렛은 당연하고, 에그 베네딕트는 비주얼로나 맛으로나 더 뷰 조식의 인기 메뉴다. 아무리 실내가 따뜻해도 겨울은 눈으로도 한기가 느껴지는 계절이다. 이럴 때 즉석에서 만든 쌀국수는 국물이 진하면서도 담백해 몸을 천천히 데워준다. 아침에 맛볼 수 있는 샤르퀴트리 종류도 프로슈토와 잠봉 등 다섯 가지나 된다.   
최근 특급 호텔 뷔페 개념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음식을 원하는 만큼 덜어 먹는 데서 더 나아가 작은 접시나 그릇에 담아낸 단품 요리, 알라카르트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조식도 알라카르트 개념을 담은 메뉴가 늘어나는 중이다.

오픈 키친에서 즉석 요리를 하고 있는 한상우 조리장

더 뷰의 음식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지, 더 뷰의 모든 음식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유진환 헤드 매니저를 만나 더 뷰의 아침 식사에 대해 물었다.

Q. 더 뷰의 조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뷔페는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직접 덜어서 먹는 시스템이에요. 그런 만큼 음식의 질과 신선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지 않고 적은 양을 수시로 만들어 채우면서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특히 핫 푸드 코너나 달걀 요리, 즉석 코너 등은 음식이 따뜻해야 하므로 더 신경 써야 하죠.

Q. 예전과 달리 호텔 조식 뷔페는 호텔을 고르는 기준이 될 정도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더 뷰에 고객들이 바라는 점이나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A. 보시는 것처럼 더 뷰는 해운대 바다 전망이 워낙 좋습니다. 당연히 고객들의 창가 쪽 좌석 선호도가 가장 높죠. 그리고 바다가 있는 만큼 지역의 특성이나 제철 식재료를 포함시켜달라는 요청도 많습니다.

더 뷰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해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인다.

Q. 그런 요청을 적용하고 있나요?
A. 물론입니다. 부산이나 인근 남해에서 나는 지역 특산물과 수산물을 찾아 메뉴에 반영하죠. 부산의 명물인 기장 미역으로 미역국을 끓이고, 부산에서 유명한 복으로 만든 복국이나 남해 쪽 재첩으로 요리한 재첩국 등 조식에 어울리는 시원한 국물 요리를 내고 있습니다.

Q. 고객의 요청을 많이 반영하고 있군요.
A. 아무래도 부산에 여행 오면 바다의 맛을 기대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겨울에는 포항 과메기나 매생이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죠. 또 연말이면 연인 손님이 늘어나 메뉴를 보강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해운대 근처 디저트 맛집이 많이 올라 있어요. 그만큼 디저트류가 인기죠. 이에 따라 최근 트렌드에 맞게 디저트류를 늘리거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Q. 시그니엘 부산 투숙객의 더 뷰 조식 이용 비율이 궁금하네요.
A. 전체 투숙객을 기준으로 하면 조식을 드시는 분의 비율은 45% 정도일 것 같습니다. 시그니엘 부산의 객실 상품 중에는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룸 상품이 많아요. 조식 이용률이 이 정도라는 건 조식 패키지 상품을 많이 선호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죠. 게다가 모두 객실 고객이 아니고 15% 정도는 투숙객이 아닌 외부 방문객이에요. 순전히 더 뷰 조식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죠. 앞으로도 더 뷰가 시그니엘 부산을 찾는 이유가 되길 바랍니다.

부산에서 머물 곳: 시그니엘 부산
시그니엘 부산은 시그니엘 서울에 이은 시그니엘의 두 번째 호텔로,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엘시티(LCT) 타워에 자리한다. 총 260실 규모이며, 광안대교가 보이는 해운대의 환상적 오션 뷰를 자랑한다. 또한, 월드 클래스 셰프들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미식 세계를 만끽 할 수 있는 고메 호텔이다.

홈페이지 www.lottehotel.com/busan-signiel
2023. 1 에디터:정재욱
포토그래퍼:김준

Where to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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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1
  • 에디터: 정재욱
  • 포토그래퍼: 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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