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EXPERIENCE

자연이 만들고 울산이 가꾼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국내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이를 기념해 롯데호텔울산에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매년 여름이면 백로 8,000여 마리가 모여 둥지를 튼다. 더위가 가고 날이 추워지기 시기하면 5만3,000여 마리가 넘는 떼까마귀가 날아와 겨울을 보낸다. 또 생태가 복원되면서 강 하구에서는 바지락이 자연 서식해 오늘날 전국 최대 생산지가 되었다. 울산광역시가 생명의 강으로 자랑하는 태화강 이야기다.
태화강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화강 일대

울산의 젖줄 태화강
태화강의 길이는 47.54km, 유역 면적은 643.96k㎡다. 인근 가지산과 백운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57개의 지류로 흘러 태화강을 거쳐 동해로 흐른다. 태화강이 울산의 젖줄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불과 25년 전까지만 해도 태화강은 젖줄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수질이 너무 좋지 않아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었다. 국내 대표 공업 도시로 자리 잡은 울산이었지만, 그 대가로 강을 잃은 것이다. 이를 그냥 둘 수만은 없었다. 오·폐수 유입을 막고,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불법 어로 시설을 제거했다. 수년간 시민과 단체, 기업이 함께 수중·수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런 지속적 관리와 정비 사업 덕분에 태화강은 현재 1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물이 맑아지자, 강을 피해 떠났던 연어와 은어, 황어가 돌아왔다. 이젠 수달까지 강에 합류했다.
태화강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국내 2호 국가정원
수질을 되찾은 태화강에는 시민이 산책하고 여러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지방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들어선 수변 생태 정원으로, 연간 150만 명 이상이 찾는다. 그런 태화강 지방정원에 경사가 생겼다. 지난 7월,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마침내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공식 명칭을 얻게 된 것이다.

국가정원은 크게 태화 지구와 삼호 지구로 나뉜다. 태화 지구의 크기는 53만1,000㎡로 여의도공원의 2.3배 정도다. 공원 주변에는 유채와 청보리 등 초화 식재가 자라고 있다. 공연장과 실개천, 대나무생태원을 비롯해 산책로 등도 함께 조성해놓았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가장 유명한 십리대숲도 태화 지구에 속해 있다. 정원을 찾는 관람객은 나비생태원과 덩굴 터널, 여러 테마 화원에 자리한 포토 존에서 이곳을 배경 삼아 서로의 모습을 담기에 바쁘다.
태화강

태화강

태화강

대나무 숲 강변 산책로

삼호 지구는 여행자보다는 태화강을 자주 산책하는 울산 시민이 더 좋아하고 익숙한 구역이다. 백로와 떼까마귀가 계절이 바뀌면서 번갈아 찾는 삼호대숲이 전국 최대 철새 도래지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대나무 숲과 새롭게 복원한 대숲이 함께 어우러진 삼호 지구에는 잔디 마당과 야생초 화원, 산책로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대숲과 태화강 사이로 걷는 산책로는 안개가 살짝 낀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는 이른 저녁에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인위적으로 만든 느낌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태화강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다.
태화강

십리대숲길

태화강 십리대숲과 이벤트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많은 이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태화강 십리대숲’이다. 눈에 보이는 정원의 대숲보다 실제 존재하는 십리대숲은 더 크고 많은 군락지를 이룬다. 정원 서쪽의 오산을 시작으로 위쪽의 삼호, 아래쪽 태화루에 이르는 약 4km 구간이 대나무 군락지다.

이 일대는 원래 홍수가 잦아 농경지 피해가 많은 지역이었다. 그래서 일제감정기에 주민들이 홍수 방지용으로 강의 백사장 위에 대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십리대숲의 시작이다. 지금은 대한민국 20대 생태 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데, 정식 정원으로 조성된 이후에는 계절마다 십리대숲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태화강

태화강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십리대숲 일대

태화강

태화강

태화강 변에 자리한 태화루. 400여 년간 소실되어 있다가 2014년에 복원했다.

해가 지고 난 뒤 십리대숲에서 100여m 안쪽을 걷다 보면 거대한 대나무 숲에 형형색색 별빛이 쏟아지는 은하수길을 만나게 된다. 야간 산책로 구간에 수천 개의 LED를 설치해 밤이면 하늘의 은하수가 연상될 정도로 빛이 반짝거린다. 울산의 대표적 야간 데이트 코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은하수길은 방문객의 호응 덕에 100m 구간이던 LED 길이 400m로 늘어났다.

여름 한복판의 십리대숲에서는 며칠간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태화강 대숲 납량 축제다. 올해도 지난 8월에 나흘간 열렸다. 축제 기간 내내 공연이나 영화 상영, 귀신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하지만 가장 호응이 큰 이벤트는 단연 호러 트레킹이다. 200m 거리의 어두운 대숲 사이를 다니면서 공포를 체험하는 호러 트레킹을 경험하기 위해 평균 4시간을 기다릴 정도라고. 이 축제의 주최가 울산연극협회라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러울지 짐작이 간다.
태화강

울산 방어진

울산을 즐기는 여러 방법
울산은 공업 도시이기 이전에 매력적인 관광지로 태화강 국가정원 외에도 둘러볼 곳이 많다. 고래문화특구로 유명한 장생포에는 박물관과 수족관, 생태 체험관 등 고래 관련 장소가 있으며, 인근의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바위섬 아래에 묻혀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태화강

울주군 영남알프스의 하늘억새길

가을이 되면 꼭 찾아야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영남알프스다. 하늘억새길로 유명한 이곳은 울산 울주군 일대에 조성된 산길로, 가지산을 중심으로 수려한 산세와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와 유사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가을이면 정상 인근에 가득한 억새풀이 숲을 이루는데, SNS의 단골 포토 스폿이기도 하다.
태화강

클럽라운지에서 바라본 야경

롯데호텔울산에서의 며칠
울산에서 여러 관광 일정을 마쳤다면, 롯데호텔울산에서 머무르며 프리미엄 스파와 편안한 휴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권한다. 울산에는 롯데호텔울산과 롯데시티호텔울산 등 롯데호텔 계열 두 곳이 운영 중인데, 롯데호텔울산은 울산 유일의 5성 호텔이다. 롯데호텔울산은 비즈니스 고객과 VIP 고객을 위한 클럽플로어를 오픈하고, 19~23층까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스위트룸과 레지덴셜룸, 클럽라운지까지 마련하는 등 울산 내 하나뿐인 5성 호텔의 서비스와 시설을 뽐낸다.
태화강

스파에이르

태화강

라이크 볼링 앨리 실내

호텔 내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즐길 거리도 있다. 특히 웰니스 존이라 이름 붙은 체험 시설에는 스파 브랜드 ‘스파에이르(Spa EIR)’와 록 볼링장 브랜드 ‘라이크 볼링 앨리(Like Bowling Alley)’가 입점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즐겁고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20년 전통을 지닌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힐링과 치유의 여신'을 의미하는 스파에이르는 이탈리아 DIBI 코즈메틱의 과학적 테라피 시스템을 반영한 맞춤형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1,155㎡, 12개의 레인으로 구성된 록 볼링장 라이크 볼링 앨리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모던 바 같은 인테리어, 신나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 신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태화강

롯데호텔울산의 고래 캐릭터 룸

롯데호텔울산이 태화강 국가정원을 만났을 때
태화강 국가정원이 국내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롯데호텔울산에서는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디럭스 스위트룸에서 숙박을 하는 룸 온리 상품과 여기에 조식이 포함된 상품, 두 가지로 구성된다. 롯데호텔울산에서 태화강 국가정원까지는 차로 15분 내외가 소요되어, 언제든지 태화강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롯데호텔울산은 침구류를 비롯해 수건과 가운, 실내화 등을 고래 콘셉트로 만든 고래 캐릭터 룸을 구비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고래 캐릭터 룸 시그니처 패키지도 운영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해 더블 베드 룸 2개를 갖춘 룸 타입으로 리뉴얼해 쾌적한 숙박을 제공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 명소인 고래문화마을도 들러볼 수 있다.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82, 롯데호텔울산
문의 +82-52-960-1000
홈페이지 www.lottehotel.com/ulsan-hotel

LOTTE HOTEL ULSAN

2019. 10 에디터:정재욱
포토그래퍼:김준 자료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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