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EXPERIENCE

송리단길에서 단골집 만들기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월드가 자리 잡은 잠실의 핫 플레이스가 된 송리단길. 송리단길을 부지런히 오가며 종일 먹고 마셨다. 그중 송파동 주민들에게 검증받은 맛집이자 이방인도 기꺼이 단골이 되고 싶은 카페와 식당, 바 9곳을 소개한다.
송리단길은 석촌호수 동호(석촌호수는 송파대로를 기준으로 동호와 서호로 나뉜다) 뒤편에 형성된 카페 및 식당가를 의미한다. 2017년 말부터 이곳 송파동의 주택가 사이에 작고 개성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집중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SNS에서 유명해지며 동네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것이다. 2017년 오픈한 롯데월드타워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도 이 활기에 한몫했다. 그리하여 특색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인기 많은 ‘경리단길’을 본떠 한국의 핫 플레이스에만 허락되는 이름인 ‘-리단길’이 붙어 송파동이 ‘송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됐다. 송리단길로 아침부터 밤까지,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먼저 아침에 석촌호수 동호의 조깅 코스를 따라 가볍게 산책한 뒤 호수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석촌호수

석촌호수

송리단길로 미식 여행을 떠나자. 석촌호수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긴 대기 줄이 생기는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근사한 바에서 칵테일을 즐긴다.
롼스

롼스

CAFÉ
송리단길을 걷다 보면 유독 카페가 많이 보인다. 2019년 송파구에서 제작하고 배포한 ‘송리단길 맛집 투어 지도’에 등록된 식당과 카페 수는 총 135곳인데, 그중 카페가 46곳으로 실제 카페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케이크와 커피, 구움 과자와 차로 식사를 대신하며 카페 투어를 해도 모자람이 없다.
위커파크

위커파크

위커파크

위커파크

호수 옆 카페, 위커파크
석촌호수 맞은편, 나무와 덩굴 사이로 ‘위커파크(Wicker Park)’라는 이름이 또렷이 보인다. 작은 테라스 정원을 둔 카페 위커파크는 2017년 6월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서면 한편에 놓인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재즈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원목 의자와 금속 테이블, 은은한 조명, 크고 작은 화분들, 실내에 흐르는 음악, 공간을 채운 것 무엇 하나 과하지 않다. 커피 메뉴 또한 심플하다. 크림이 올라가거나 시럽이 들어간 메뉴가 없다. 대표 메뉴는 핸드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필터 커피. 두 가지 종류의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깨끗하고 매일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선호해 도쿄 ‘오니버스 커피(Onibus Coffee)’의 원두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달콤함이 아쉬우면 간단하게 디저트 메뉴를 곁들이면 된다. 특히 비스킷 위에 초콜릿과 마시멜로가 올라간 스모어를 추천한다. ‘스모어’라는 이름에서 기대하는 맛, 그 이상으로 맛있으며 씁쓸한 커피와 무척 잘 어울린다.
위커파크에서는 비정기적으로 ‘핸드 드립 데이’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벌써 11회를 넘겼다. 다른 지역 카페의 바리스타를 위커파크로 초대해 이곳에서 선보이게 하는 것이다. 거창한 포부로 시작한 것은 아니다. 동네 주민들에게 다양한 커피를 소개하고,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했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동네를 벗어나지 않는다. 위커파크의 바리스타는 “동네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주민들이 매일 오는 카페가 되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석촌호수를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르고 싶다는, 일탈이 아니라 일상을 상상하게 된다. 비슷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오전 11시에 이곳을 찾는 걸 추천한다. 카페가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98
문의 +82-10-2942-0447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wickerpark_seoul
이월로스터스

이월로스터스

이월로스터스

이월로스터스

사계절 좋은, 이월로스터스
통유리창을 통해 거리에서 들여다본 ‘이월로스터스(February Roasters)’의 내부에서는 왠지 모를 온기가 느껴졌다. “1970년대 <삼포가는 길>이라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영화에 기차 대합실 장면이 있어요.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난로를 가운데 두고 나무 벤치에 모여 앉아 있죠. 밖은 너무 추운데 그곳은 따뜻한 거예요.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어요.” 김재협 대표가 말했다. 이월로스터스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은 그렇게 완성됐다. 하나로 이어지는 원목 테이블, 조명을 사이에 두고 앉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창밖의 추위는 어느새 잊힌다.
원두를 로스팅하고 납품하는 로스터리로 시작한 이월로스터스는 이름 그대로 2월과 연관이 깊다. 2014년 2월 공장을 오픈했고, 이곳 송파동의 카페 또한 2월에 문을 열었다. 이월로스터스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인기 메뉴인 연유와 아몬드 시럽이 들어간 ‘12월 라테’, 라임과 페퍼민트 티를 사용한 ‘6월 에이드’ 같은 메뉴의 이름도 자연스럽게 메뉴를 개발한 달에서 따오게 됐다. 카페에서는 이월로스터스의 시그니처 블렌드인 ‘만월 블렌드’를 사용하며, 매달 ‘이달의 커피’라는 브루잉 커피 메뉴를 통해 새로운 원두를 소개하기도 한다. 색다른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에스프레소와 그린티 라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에스프레소 그린티 라테’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4
문의 +82-70-8839-1004
홈페이지 www.febroasters.com
롼스

롼스

롼스

롼스

놀이터 앞 코너 카페, 롼스
아랑 어린이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롼스(Lawns)’는 두 명의 바리스타가 6개월간 서울을 돌아다니며 찾은 자리다. “처음에 카페 자리를 정할 때 두 가지를 꼭 만족시켜야 했어요. 하나는 코너에 있을 것, 그리고 앞에 공원이든 학교든 푸른 게 보여야 할 것. 그 조건에 딱 맞는 곳이 바로 이 자리였어요.” 평화롭고 한적한 동네에 있는 근사한 카페, 이것이 롼스의 첫인상이었다. 롼스는 한 카페에서 함께 일하던 두 명의 바리스타가 의기투합해 만든 카페로, 두 사람이 좋아하는 재즈곡 제목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리고 곡의 분위기를 커피와 공간에 담고자 했다. 롼스의 하이라이트는 외관이다. 햇빛이 안쪽까지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 구조적으로 만든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작은 테이블과 소반, 원목 벤치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적당히 어두운 조도, 은은한 오후의 햇빛, 운이 좋으면 카페 바닥에 생긴 무지개도 볼 수 있다.
롼스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때 함께할 메뉴로는 ‘아인슈페너’를 추천한다. 적당히 달고 부드러운 크림을 더한 아인슈페너로, 커피의 맛과 향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 한 모금 마시면 입안으로 동시에 들어오는 크림의 단맛과 에스프레소의 쓴맛이 기분을 좋게 한다. 시럽이 들어간 유일한 메뉴인 ‘슈가 라테’도 인기 메뉴. 인공적으로 더해진 향과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두 대표가 코코넛 슈가로 직접 시럽을 만들어 사용한다. 코코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맛과 향이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3길 8
문의 +82-2-6402-5704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5_lawns_7_04
효월

효월

RESTAURANT
현재 송리단길에는 한남동의 ‘다운타우너’, 연남동의 ‘오복수산’, 이태원의 ‘모터시티’ 등 서울에서 소문난 맛집의 지점들이 자리를 잡았다. 반면 송리단길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규모의 체인점으로 성장한 곳도 있으며, SNS에서 본 독특한 인테리어의 맛집도 물론 여전히 이곳에 있다.
콘메

콘메

콘메

콘메

식전 빵부터 맛있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콘메
한 번에 두 테이블 이상의 손님을 받지 않는 ‘오스테리아세콘디’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반가울 것이다. ‘콘메(Conme)’는 오스테리아세콘디의 최병준 셰프가 송리단길에 차린 두 번째 이탤리언 레스토랑이다. 오스테리아세콘디보다 캐주얼하다. 고급스러움 대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내부를 꾸몄는데, 여행 중 마주친 여러 도시, 작은 동네의 이탤리언 레스토랑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요리에 드는 정성과 시간은 가볍지 않다. 콘메는 유기농 밀가루와 세몰라, 달걀만을 사용해 매일 직접 파스타 면을 만든다. 일곱 가지 파스타를 위해 매일 일곱 종류의 반죽을 만들며 각각의 농도, 식감을 고려해 만든 생면은 맛의 차이를 만든다. 식전 빵부터 맛있어야 한다는 최병준 셰프는 빵 또한 유기농 호밀만을 사용해 레스토랑에서 매일 발효하고 굽는다.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해요. 정통을 따르는 게 사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긴 하죠.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식자재, 방법으로 하다 보면 결국 맛이 변해요. 어렵고 힘들고, 조금은 돌아가더라도 제대로 가야죠.” 작은 소스, 샐러드드레싱 하나까지 셰프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게 없다. 콘메에서는 고기를 사용해 만든 라구 파스타와 함께 문어를 사용한 라구 파스타도 낸다. 먹물 링귀니 면에 완도산 문어를 사용해 오랜 시간 끓인 문어 라구 소스로 만든다. 문어의 감칠맛과 풍미가 좋다. 그리고 누구나 한 입 맛보면 식자재 본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리려고 한, 셰프의 정성과 노력을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6-30
문의 +82-10-5382-3419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on_me___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

송리단길에서 시작된 맛집, 라라브레드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지나치지 못할 곳이다. 현재 한남동과 공릉동, 그리고 광주 송정동에도 지점을 둔 브랜드로 성장한 ‘라라브레드(Lala Bread)’의 시작은 이곳 송리단길이다. 오픈 초기부터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곳. 웃는 얼굴을 연상시키는 라라브레드의 로고가 반기는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 규모이며, 대표 메뉴는 식빵과 튜브형 잼이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중앙 테이블에 여러 브랜드의 토스터가 놓여 있는데, 이곳에서 구매한 식빵을 원하는 두께로 자른 뒤 토스터를 선택해 직접 빵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잼은 무색소, 무방부제, 무설탕을 원칙으로 만들어 깊으면서도 건강한 맛이다.
라라브레드에서는 식빵을 활용한 다양한 오픈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기본이 충실하니 무엇을 선택해도 좋지만, 그중 ‘아보카도: 새우의 역습’을 추천한다(영화 제목에서 차용한 메뉴 이름이 재미있다). 도톰하게 자른 식빵 위에 바질과 리코타 치즈로 만든 스프레드를 바르고 아보카도와 잘 구운 새우를 올려 샐러드와 함께 낸다. 브런치 메뉴임에도 커피와 함께 먹으면 든든함이 오래간다.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다면 콥 샐러드나 단호박 수프를 곁들이면 좋다. 이 외에도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1층 매대에는 식빵 이외에도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디저트 빵이 고소한 냄새로 늘 유혹한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16길 4
문의 +82-1800-1990
홈페이지 lala-bread.com
효월

효월

효월

효월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 효월
지금 자신이 송리단길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면, 사진은 ‘효월’에서 찍는 게 좋겠다. 청록색과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레트로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든 SNS에 올리고 싶은 사진이 완성된다. ‘중화가정식’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효월은 동파육, 고추잡채, 마파두부 등을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식당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중식 메뉴를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들 요리를 덮밥 요리로 구성했다. 작은 나무 쟁반에 덮밥과 장국, 네 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음식의 담음새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식사 시간이면 긴 줄이 생기는 효월의 대표 메뉴는 ‘동파육 가정식’과 ‘사천돌문어짬뽕 가정식’. 동파육은 특제 간장 소스에 오랜 시간 삶아 육질이 부드러우며, 얼큰한 짬뽕은 밀가루 면 대신 쌀국수 면으로 만들었다. 아보카도 크림소스를 올린 통통한 새우튀김에 튀긴 꽃빵과 연유가 함께 제공되는 ‘아보카도 크림 새우’ 또한 인기 메뉴. 튀긴 꽃빵과 연유의 궁합이 좋으며, 짬뽕으로 얼얼해진 입안을 달래기에도 제격이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18길 6
문의 +82-2-424-5044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yowol_chinese_food
라이언하트

라이언하트

BAR
송리단길에 카페와 식당이 아닌 근사한 바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번잡한 골목을 벗어나 지하로 내려가거나 루프톱으로 올라가 보자. 송리단길에서 밤을 보낼 최적의 장소를 만날 수 있다.
라이언하트

라이언하트

라이언하트

라이언하트

바 입문자를 위한, 라이언하트
바가 생소한 이들에게 ‘라이언하트(Lion Heart)’는 좋은 시작이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겁쟁이 사자가 용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조금만 용기를 갖고 바로 들어오면 더 큰 용기를 드린다는 뜻이에요.” 이름의 의미에 대한 대표의 대답. 대표는 ‘바’라는 장소가 누구나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바에 요리를 접목했다. 라이언하트에 파스타와 스테이크 메뉴가 있는 이유도 그래서다(스테이크와 위스키를 선보이는 해방촌의 ‘올드나이브스’와 이곳은 형제 가게다). 안쪽 키친에 요리를 담당하는 셰프가 따로 있어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특히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과 스테이크의 조합을 강력 추천한다.
낯선 이름의 메뉴판에 당황해본 적 있는 이에게도 이곳은 좋은 선택이다. 라이언하트의 문에는 ‘위스키 라이브러리’라고 적혀 있다. 이곳에서는 바텐더가 큐레이터처럼 손님에게 취향에 맞는 위스키와 칵테일을 추천하고 설명과 함께 서브한다. 견과류, 육포, 치즈, 과일 등 작은 페어링 안주도 함께 제공한다. 위스키를 더욱 잘 설명하기 위한 보조제로 주정강화 와인(와인에 브랜디 같은 증류주를 섞어 도수를 높인 와인)을 선보이기 시작했을 정도로 꽤 본격적인 위스키 도서관이다. 마시는 즐거움과 배우는 즐거움이 함께한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테일러 숍을 연상시킨다. 맨해튼 애비뉴 거리에 있는 맨션의 아늑한 느낌을 만들고자 했다. 공사 자재부터 작은 인테리어 소품까지,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공사를 진행했다. “재료를 사다 나르고 만들고, 마음에 안 들면 부시고 다시 만들고, 그렇게 4개월 정도 걸렸어요. 입구의 나무 문은 100년 된 미국 헛간에서 뜯어 온 거예요.” 라이언하트의 바텐더는 여름이면 언제 다시 딸기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주스를 사용하지 않고 제철 생과일로 칵테일을 만들어 자연스러운 달콤함이 매력적이다. 그러니 지금 라이언하트에 간다면 딸기를 아낌없이 넣은 ‘딸기 다이커리’를 맛보길. 마지막 잔으로는 화려한 불 쇼와 함께 첫맛은 찡하고 맵지만 갈수록 달고 부드러운 ‘비앤비’를 추천한다. 알코올 도수가 꽤 높아 바를 나서기 전 몸을 따뜻하게 하기에도 좋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284 현대레이크빌 상가동 지하 104호
문의 +82-2-6413-9080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bar_lionheart
서울리즘

서울리즘

서울리즘

서울리즘

송리단길을 한눈에 담는 바, 서울리즘
서울 시내를 조망하려면 롯데월드타워에 가야 하고, 롯데월드타워와 잠실 시내를 조망하려면 ‘서울리즘(Seoulism)’에 가야 한다. 서울리즘은 송리단길에 있는 루프톱 카페 겸 칵테일 바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간 뒤 메뉴를 주문하면 내부로 입장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테라스로 나가자. 탁 트인 하늘 아래 근사한 풍경이 펼쳐진다. 낮은 연립주택들 뒤로 보이는 빌딩 숲, 그리고 그 사이에 우뚝 선 롯데월드타워. 타워의 조명과 하늘이 시시각각 변하며 그림 같은 모습을 만들어낸다. 해 질 무렵부터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테라스에 연결된 계단을 통해 한 층 더 올라가면 ‘SEOUL’이라고 쓰인 커다란 네온사인이 반긴다. 네온사인 뒤로 롯데월드타워가 정중앙에 놓이는데, 이곳이 바로 서울리즘의 사진 명소. 롯데월드타워와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어보자.
서울리즘의 내부는 앤티크한 가구와 소품, 식물들로 꾸몄다. 무엇보다 실내 공간이 넓고 여럿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아 친구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커피와 칵테일, 맥주, 와인 등의 음료와 간단한 브런치, 치즈 플레이트와 감바스 같은 안주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35
문의 +82-2-412-0812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eoulism_official
카페루이

카페루이

카페루이

카페루이

로컬이 사랑하는 바, 카페루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외관, 나무로 만든 문을 열고 들어가자 작은 인형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름과 인테리어가 풍기는 분위기와 달리 ‘카페루이(Café Louis)’는 커피를 파는 카페가 아니다.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칵테일 바다. 송리단길의 번잡함에서 조금은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이곳이 문을 연 것은 2011년. 곧 10년이 다 되어간다. 집에 있다가도 칵테일이 생각나면 그대로 밖으로 나가서 갈 수 있는 편안한 동네의 칵테일 바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커플이 부부가 되어 찾아오는 일도 드물지 않게 일어나며, 오랜 단골들의 흔적이 바 곳곳에 남아 있다.
익숙하고 오래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곳, 카페루이에서 추천하는 칵테일은 ‘스트로베리 케이크’다. 딸기와 웨이퍼, 초콜릿 쿠키가 올라간 모습이 파르페를 연상시킨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이다. 칵테일뿐 아니라 싱글몰트위스키, 와인, 무알코올 음료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48길 7
문의 +82-2-420-7146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afe_louisbar
시그니엘서울

송리단길에서 머물 곳: 시그니엘서울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상층부에 위치해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탁 트인 도심의 전경을 바라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셰프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를 맛보거나 실내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6층
문의 +82-2-3213-1000
홈페이지 www.lottehotel.com/seoul-signiel
송리단길에서 머물 곳: 롯데호텔월드
잠실에 위치한 리조트 형 비즈니스 호텔이다. 석촌호수가 보이는 리버뷰부터 도심의 화려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티뷰까지 총 46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어드벤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롯데월드몰과 연결된 것이 특징으로, 비즈니스와 여가, 체험과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로 240
문의 +82-2-419-7000
홈페이지 www.lottehotel.com/world-hotel
2020. 1 에디터:김혜원
포토그래퍼:해란

Where to stay?

LOTTE HOTELS & RESORTS
  • 2020. 1
  • 에디터: 김혜원
  • 포토그래퍼: 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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