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 드리머스
하노이 여행에서 잊지 말아야 할 쇼핑 리스트
하노이 여행의 재미를 배가해줄 특별한 쇼핑 장소를 공개한다. 베트남에서 생산한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과 소수민족의 정성이 담긴 수공예품, 하노이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주전부리를 살 수 있는 곳.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오랜 시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다. 그물처럼 얽히고설킨 구시가지를 누비며 쌀국수를 먹고 카페에서 코코넛 커피를 맛보며,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아늑한 스파 숍에서 마사지를 받는 이 도시의 여행법은 일상에 지친 모든 이가 꿈꾸는 휴가 로망을 충족시킨다. 여기에 또 하나, 볼거리와 먹거리만큼이나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쇼핑이 빠질 수 없다.



더 드리머스 © 전혜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편집매장, 더 드리머스
더 드리머스(The Dreamers)는 한적한 유럽풍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호 지역에 위치한 디자인 편집매장이다. 2층으로 구성된 널찍한 매장에 방문자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통 문양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장식품부터 나무 도마와 수저 등의 식기류, 베트남 전통 색채를 가미한 주방용품, 의류 등에 이르기까지 갖추고 있는 상품도 다양하다.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더 드리머스는 베트남의 전통 재료와 공법으로 만든 수공예품만 취급하며, 디자인과 생산 또한 모두 베트남에서 이루어진다. 베트남 지역색이 담긴 양질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좋은 기회다. 주방용품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식 터치를 가미한 세련된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운영진의 뛰어난 미적 감각을 가늠할 수 있다.
주소 1 Au Co, Tay Ho District, Hanoi
문의 +84-91-240-04-39
홈페이지 dreamers.vn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더 드리머스는 베트남의 전통 재료와 공법으로 만든 수공예품만 취급하며, 디자인과 생산 또한 모두 베트남에서 이루어진다. 베트남 지역색이 담긴 양질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좋은 기회다. 주방용품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식 터치를 가미한 세련된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운영진의 뛰어난 미적 감각을 가늠할 수 있다.
주소 1 Au Co, Tay Ho District, Hanoi
문의 +84-91-240-04-39
홈페이지 dreamers.vn



메종 마루 하노이 © 전혜인
베트남 로컬 초콜릿의 자부심, 메종 마루
싱글 오리진은 본래 커피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AA 등 다른 산지의 원두를 섞지 않고 단일 산지의 원두로 만든 싱글 오리진 커피는 생산지 고유의 특징이 잘 드러나 커피 마니아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베트남에 이 싱글 오리진 커피에 도전장을 내민 야심만만한 초콜릿이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한 카카오로 산지별 싱글 오리진 초콜릿을 만드는 ‘메종 마루(Maison Marou)’다.
메종 마루의 모든 초콜릿은 공정무역을 통해 베트남 농부에게서 직접 구매한 카카오로 만들며, 생산부터 가공까지 모두 베트남에서 이루어지는 ‘빈 투 바(Bean to Bar)’ 공정을 표방한다. 프랑스인 뱅상 무루(Vincent Mourou)가 호치민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2017년 하노이에도 매장을 열었다. 현재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좋은 원료와 블렌더, 믹서기, 틀만 있으면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종 마루의 초콜릿은 하노이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될 쇼핑 아이템이다. 여행자들의 하노이 여행에 진한 달콤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의 패키지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호안끼엠 호수 남쪽에 위치한 메종 마루 하노이 카페에서 초콜릿을 구매하고 맛볼 수 있다.
주소 91A Tho Nhuom, Hoan Kiem District, Hanoi
문의 +84-24-3717-3969
홈페이지 maisonmarou.com
메종 마루의 모든 초콜릿은 공정무역을 통해 베트남 농부에게서 직접 구매한 카카오로 만들며, 생산부터 가공까지 모두 베트남에서 이루어지는 ‘빈 투 바(Bean to Bar)’ 공정을 표방한다. 프랑스인 뱅상 무루(Vincent Mourou)가 호치민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2017년 하노이에도 매장을 열었다. 현재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좋은 원료와 블렌더, 믹서기, 틀만 있으면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종 마루의 초콜릿은 하노이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될 쇼핑 아이템이다. 여행자들의 하노이 여행에 진한 달콤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의 패키지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호안끼엠 호수 남쪽에 위치한 메종 마루 하노이 카페에서 초콜릿을 구매하고 맛볼 수 있다.
주소 91A Tho Nhuom, Hoan Kiem District, Hanoi
문의 +84-24-3717-3969
홈페이지 maisonmarou.com



르 샬레 카페 © 전혜인
소수민족의 정성이 깃든 수공예품, 르 샬레 카페
베트남은 54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다. 비엣족이 전 국민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 15%의 소수민족이 흩어져 살고 있다. 소수민족은 저마다의 생활양식을 유지하며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향유하고 있다. 르 샬레 카페(Le Chalet Café)는 소수민족과 도시, 즉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자처하는 선물 가게다.
르 샬레 카페에서는 친환경 지속 가능한 개발을 기조로 베트남 소수민족이 제작한 상품을 판매한다. 직조에서부터 천연 염색, 손으로 꿰매고 엮은 수공예품은 소수민족 각각의 색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베트남 낙후 지역의 교육과 경제적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판매 이익의 일부가 소수민족에 돌아간다. 소비자에게는 현지 토착 문화를 엿보는 기회인 동시에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는 셈이다. 더불어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나무 빨대와 대나무 칫솔 등의 대안 용품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주소 57 Xuan Dieu, Tay Ho District, Hanoi
문의 +84-96-475-32-25
홈페이지 lechaletvietnam.com.vn
르 샬레 카페에서는 친환경 지속 가능한 개발을 기조로 베트남 소수민족이 제작한 상품을 판매한다. 직조에서부터 천연 염색, 손으로 꿰매고 엮은 수공예품은 소수민족 각각의 색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베트남 낙후 지역의 교육과 경제적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판매 이익의 일부가 소수민족에 돌아간다. 소비자에게는 현지 토착 문화를 엿보는 기회인 동시에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는 셈이다. 더불어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나무 빨대와 대나무 칫솔 등의 대안 용품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주소 57 Xuan Dieu, Tay Ho District, Hanoi
문의 +84-96-475-32-25
홈페이지 lechaletvietnam.com.vn

라탄 바구니들 © 전혜인

하노이 거리의 라탄 숍 © 전혜인

다양한 무늬의 라탄 소품들 © Shutterstock
열대의 선물, 라탄 상점 티엔 닷 핸디크래프트와 줄라이 숍
몇 해 전부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라탄 열풍. 라탄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라는 야자과의 덩굴식물로, 줄기 가공 후 수작업을 통해 가구나 바구니, 가방 등의 소품으로 재탄생한다.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이자 손으로 만드는 라탄이 자연주의 철학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흐름을 타고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것. 라탄은 동남아 여행 쇼핑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테디셀러다. 하노이에서도 질 좋은 라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구시가지 전통 상점가를 거닐면서 취향에 맞는 라탄 제품을 골라보자. 라탄 코스터는 1,000~2,000원대, 바구니와 가방은 크기에 따라 1만~2만 원에 판매한다. 라탄 상점으로는 티엔 닷 핸디크래프트(Tien Dat Handicraft)를 추천한다.

과일 스무디가 담긴 코코넛 볼 © Shutterstock

하노이에서 살 수 있는 화려한 코코넛 볼들 © 전혜인
한편 최근 떠오르는 쇼핑 아이템으로 코코넛 볼이 있다. 코코넛 열매를 반으로 잘라 바싹 말려 그릇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알록달록한 플레이팅으로 SNS를 강타한 스무디 볼의 그릇으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코코넛 재배가 용이한 동남아 지역의 특성상 하노이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코코넛 볼을 구매할 수 있다. 코코넛 내부를 조개나 달걀껍데기 등으로 장식한 공예품도 인기가 많다. 가격은 상품과 디자인에 따라 1,000~5,000원 선이며, 라탄과 마찬가지로 구시가지 상점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코코넛 볼 상점으로는 ‘줄라이 숍(July Shop)’이 가볼 만하다.
주소 94 Hang Gai, Hoan Kiem District, Hanoi(티엔 닷 핸디크래프트), 21 Ly Quoc Su, Hoan Kiem District, Hanoi(줄라이 숍)
주소 94 Hang Gai, Hoan Kiem District, Hanoi(티엔 닷 핸디크래프트), 21 Ly Quoc Su, Hoan Kiem District, Hanoi(줄라이 숍)

캐슈너트가 진열된 하노이 현지 마트 © 전혜인
여행 선물의 보고, 현지 마트 쇼핑
귀국 전날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관문은 바로 현지 마트. 하노이 마트의 인기 품목은 견과류와 열대과일 칩으로, 견과류는 코너 하나를 가득 메울 만큼 다양하다. 마카다미아,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등 이국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견과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중 추천하는 상품은 통마카다미아. 커다란 마카다미아를 동전만 한 도구로 까먹는 재미가 덤으로 따라온다.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는 캐슈너트와 피스타치오도 실패하지 않는 쇼핑 아이템.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스낵류 중에는 열대과일을 가공한 과일 칩을 추천한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두리안의 친척으로 알려진 잭프루트 칩을 시도해도 좋겠다. 낯설지만 중독적인 맛이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워 마니아가 많다. 마트표 군것질거리는 귀국 후 하노이 여행이 그리울 때 먹기 좋다. 여행의 추억이 입안에서부터 되살아난다.
주소 B1 Lotte Center Hanoi, 54 Lieu Giai, Ba Dinh District, Hanoi(롯데마트 하노이)
문의 +84-24-3724-7501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는 캐슈너트와 피스타치오도 실패하지 않는 쇼핑 아이템.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스낵류 중에는 열대과일을 가공한 과일 칩을 추천한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두리안의 친척으로 알려진 잭프루트 칩을 시도해도 좋겠다. 낯설지만 중독적인 맛이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워 마니아가 많다. 마트표 군것질거리는 귀국 후 하노이 여행이 그리울 때 먹기 좋다. 여행의 추억이 입안에서부터 되살아난다.
주소 B1 Lotte Center Hanoi, 54 Lieu Giai, Ba Dinh District, Hanoi(롯데마트 하노이)
문의 +84-24-3724-7501



하노이에서 머물 곳: 롯데호텔하노이
롯데센터하노이 상층부에 자리한 롯데호텔하노이는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전망을 자랑한다. 베트남 전통 문양을 차용한 객실 디자인, 하노이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톱 바 톱 오브 하노이, 자연 속에 들어온 것처럼 몸과 마음을 릴랙싱할 수 있는 에비앙@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두어 여행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소 54 Lieu Giai, Ba Dinh, Hanoi
문의 +84-24-3333-1000
홈페이지 www.lottehotel.com/hanoi-hotel
주소 54 Lieu Giai, Ba Dinh, Hanoi
문의 +84-24-3333-1000
홈페이지 www.lottehotel.com/hanoi-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