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EXPERIENCE

2020년의 서울 여행법,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하여
만년설이 녹은 자리에 초목이 자라고 수개월째 산불이 지속된다. 지구를 돌보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는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책임감 있는 여행자가 되어야 할 때, 서울에서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활동을 모았다.
따릉이

따릉이를 타고 남산이 보이는 한강 공원을 달리자.

‘따릉이’ 타고 탄소 발자국 줄이기
여행 중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또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해보자. 누구나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번 탈 계획이라면 온라인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회원 가입한 후 이용하면 좋다. 회원 가입 시 하루 동안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1일권은 1시간권과 2시간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요금은 각각 1,000원과 2,000원이다. 7일 동안 1시간이나 2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도 준비되어 있다. 이제 따릉이를 타러 가보자. 따릉이 앱을 활용하면 자신이 있는 곳 근처에 있는 따릉이 대여소(정류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 공원을 달리는 것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선사하는 큰 기쁨 중 하나다. 따릉이를 타며 환경도 생각하고 서울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해보자.
따릉이 홈페이지 www.bikeseoul.com
에코 트래블러

‘에코 트래블러 프로젝트’의 응모권이 담긴 상자

‘에코 트래블러 프로젝트’의 응모권이 담긴 상자

L7 호텔의 ‘에코 트래블러 프로젝트’ 참여하기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거나 줄이는 것만큼 이미 사용한 플라스틱 제품을 제대로 재활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당신이 L7 호텔에 머물고 있다면, 이미 사용한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배움과 동시에 지구를 살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L7호텔은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말 것(Refuse), 쓰레기를 줄일 것(Reduce), 반복 사용할 것(Reuse), 재활용할 것(Recycle)을 뜻하는 4R 활동 ‘리:띵크(Re:think)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함께 6월 말까지 진행하는 ‘에코 트래블러(Eco Traveler) 프로젝트’가 그것. 에코 트래블러 프로젝트는 투숙객이 사용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객실 내에 비치된 미션지에 따라 뚜껑과 비닐 라벨을 제거한 페트병을 응모권과 함께 프런트에 전달하면 러기지 태그를 받을 수 있으며, 페트병으로 만든 가방은 응모권 추첨을 통해 선물로 받을 수도 있다. 플리츠마마의 친환경 가방은 500mL 페트병 16개에서 추출한 원사를 사용해 만든다. 페트병을 버릴 때는 소재가 다른 뚜껑과 비닐 라벨을 제거해야 재활용된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자.
롯데호텔 홈페이지 www.lottehotel.com
마르쉐@의 농부시장

마르쉐@의 농부시장

마르쉐

마르쉐@의 채소시장

마르쉐@의 농부시장 © 마르쉐@

마르쉐@의 농부시장 © 마르쉐@

도시형 시장 ‘마르쉐@’에서 슬로푸드 즐기기
시장을 찾아 그 나라의 제철 식자재를 탐험하는 여행자라면 ‘마르쉐@’이 답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마르쉐@는 매회 하나의 주제로 장터가 열리는 농부 중심의 도시형 시장. 참고로 지난해 9월 LHM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다(‘제철의 맛이 모이는 곳, 마르쉐@’). 마르쉐@은 도시와 도시 근교 지역에서 재배한 농작물, 지속 가능하고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농법, 자가 채종 농산물, 유전자 조작 우려가 없는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부, 그리고 시장 판매가 어려운 지방의 소규모 생산자들이 주인공이다. 농부와 생산자들이 농작물을 직접 판매하는 만큼 더욱 믿음직스럽다. 이곳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작물을 활용한 요리와 가공품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니, 식자재 운송에 드는 탄소 발자국도 줄이고 건강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 마르쉐@은 ‘농부시장’과 ‘채소시장’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 달에 한 번, 매달 둘째 주 일요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는 ‘농부시장@혜화’가 대표적이며 한 달에 세 번, 동네 작은 시장 콘셉트의 ‘채소시장’이 각각 정동, 성수, 합정에서 개장한다. 자세한 일정과 변경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한다.
마르쉐 홈페이지 www.marcheat.net
마르쉐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archefriends
더피커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로 채워진 그로서리 파트 © 더 피커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로 채워진 그로서리 파트 © 더 피커

더 피커 매장 전경 © 더 피커

더 피커 매장 전경 © 더 피커

제로 웨이스트를 실험하는 라이프스타일 숍에서 쇼핑하기
‘더 피커(the Picker)’는 친환경적인 일상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로 웨이스트 숍이자 라이프스타일 숍이다. 이곳에서는 건강한 소비가 건강한 지구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하고 생산 과정을 꼼꼼히 따진 다양한 제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천연 수세미, 천연 비누, 소프넛 등 쓰레기가 되지 않는 살림용품이 알차게 구비되어 있으며, 공정무역 생캐슈너트, 병아리콩 등 20여 가지 곡물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제로 웨이스트 숍답게 디스펜서에 담겨 있는 곡물은 직접 준비해 온 보관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더 피커는 성수동 공유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9층에 위치한다. 골목골목 젊은이들의 개성 넘치는 가게가 즐비한 성수동을 탐험하며 더 피커에 들러보면 좋겠다.
더 피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thepicker
2020. 5 에디터:김혜원
자료제공: 이동혁(일러스트)

Where to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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