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일본 니가타현은 산이 높고 눈이 많아 일본에서도 스키를 즐기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롯데아라이리조트(Lotte Arai Resort)는 롯데호텔이 2017년 12월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에 개관한 복합 스키 리조트다. 2년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끝에 오픈했으며, 제주, 부여, 속초에 이은 4번째 리조트이자 일본에 진출한 국내 첫 번째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257실 규모의 호텔 4동과 리프트 4개, 곤돌라 1개, 슬로프 11개를 갖춘 스키장 및 온천, 수영장, 연회장 등의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총면적 330만㎡의 프리미엄 마운틴 리조트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니가타 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신칸센 조에쓰 묘코역으로부터 8km 거리에 셔틀버스도 운영해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위치한 오케나시산은 ‘파우더 스노(Powder snow)’로 불릴 만큼 부드러운 유명한 곳이다. 면적 157만㎡, 최장 활주거리 5.2km, 활주 고도차 951m 규모의 활주 코스는 초급자.중급자.상급자용 총 11개가 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눈썰매장부터 해발 1280m부터 시작하는 상급자 코스까지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 스키 스쿨에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강사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맞춤형 강습을 진행한다. 또 매년 12월부터 5월까지 오랜 기간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스키 마니아에게 인기가 높다.

눈, 쌀, 사케가 유명한 니가타현은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린다. 이곳이 고메 투어로도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옥한 토지에서 재배한 좋은 품종의 쌀을 수확해 술을 빚고 밥을 지어 훌륭한 맛을 낸다. 롯데아라이리조트 내에는 니가타현 향토 음식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일식당부터 눈 위에서 에이징한 돼지고기로 만든 라멘과 카레를 맛볼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 일본 전국에서 엄선해 선정한 22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음미할 수 있는 와인 갤러리, 눈 속에 저장한 커피 원두로 핸드 드립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이탤리언 레스토랑, 베이커리, 바까지 만날 수 있어 미식을 위한 여행으로도 부족한 점이 없다.

스키 이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롯데아라이리조트의 자랑이다. 우선 롯데아라이리조트의 온천은 피부 보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메타규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꾸는 데 그만이다. 또한, 해발 1000m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사계절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시아 최장의 지프 투어,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트리 어드벤처, 일본에서 가장 긴 192m에 달하는 튜빙, 인공 암벽등반, 키즈 룸, 연회장 등 1년 내내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여유로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곤돌라 투어도 추천할 만하다. 해발 1000m에 자리한 스테이션에는 전망대, 레스토랑, VIP 라운지 등을 마련해 편안하면서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0% 천연 파우더 스노가 가득한 활주 코스에서 즐기는 겨울 레저부터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치유할 운치 있는 온천, 지역 전통주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미식까지, 올겨울에는 여행의 필수 요소를 제대로 갖춘 롯데리조트아라이로 꿈같은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진정한 웰니스 여행의 정수를 경험하기에 충분할 테니.

문의: 롯데아라이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