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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의 지속 가능한 ESG 경영
21세기 들어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사회의 공공성은 국가뿐 아니라 기업에도 지나칠 수 없는 핵심 이슈가 됐다. ESG 경영을 선포한 것 역시 환경보호와 더불어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지구에는 숙제가 많아졌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하고,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해야 한다. 영향력과 발언권이 막강한 국가의 정상들이 모여 탄소 중립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좋은 국제사회를 만들자는 회의를 하고 있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 5월 30, 31일 이틀간 환경 분야 다자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즉 ‘녹색 성장 및 유엔의 지속 가능 발전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연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국내외에서 많은 기업이 서둘러 ESG 경영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정하고 진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구에 도움이 되는 발전을 위한 롯데호텔의 ESG 경영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이 세 가지가 기업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저마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내 최대 체인 호텔인 롯데호텔도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선언하며 ESG 경영에 동참했다. 최근 코로나19로 호텔업계 전반에 큰 위기감이 몰려왔지만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 공헌을 위해서는 당연히 함께 고민해야 할 변화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 시작 단계로 롯데호텔은 전사 차원의 ESG 위원회를 구성했다. 친환경 시설을 늘리고 그린오피스, 소상공인·소셜 벤처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ESG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호텔 내 임직원의 ESG 행동 지침을 구성하는 등 운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 김현식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신규 ESG 경영 슬로건 “그린 스테이 위드아웃 어 싱글 유즈(GREEN STAY without a single use)”를 담은 비전을 선포하며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해 탄소발자국(생산 후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제품이 배출한 온실가스 총량) 감축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용량·다회용 디스펜서 도입
이런 계획들은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한데, 롯데호텔이 내놓은 실행 방안 이 꽤 구체적이다. 일례로 6월부터 L7 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서는 어메니티를 담아 제공하던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신규 제작한 대용량·다회용 디스펜서로 대체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가고 있다.
사실 호텔업계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욕실 어메니티를 대용량으로 대체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고객에게 어메니티는 해당 호텔만의 개성과 서비스를 보여주는 척도로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 하지만 롯데호텔은 선제적 시행을 통해 탄소발자국 감축이라는 대의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롯데호텔 신규 디스펜서는 개봉이 불가능한 논-리필러블(Non-Refillable) 용기를 사용해 이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동시에 더 엄격한 객실 정비 프로세스를 정립해 대용량 디스펜서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위생에 대한 우려도 해결했다.

객실 어메니티 외에 에너지 효율 개선에 집중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롯데호텔 월드는 2022년 상반기에 최종 리노베이션을 완료할 예정인데, 6월 1일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면서 먼저 외기 냉수·냉방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식힌 냉각수를 호텔 배관에 주입한 뒤 냉방에 사용하는 외기 냉방 시스템을 활용하는 체계인데, 연간 10만Kwh 이상의 전력이 절약된다고 한다. 앞으로 롯데호텔의 체인 호텔들은 외기 냉방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직간접적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호텔을 찾는 고객들은 롯데호텔이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을 넘어 탄소 저감 방침을 실천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지구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호텔로 기억할 것이다.
2021. 7 에디터:정재욱
자료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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