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EXPERIENCE

매디슨 애비뉴의 보석, 롯데뉴욕팰리스
맨해튼 중심가 미드타운에 자리 잡은 롯데뉴욕팰리스는 뉴욕 럭셔리 호텔의 상징이자, 드라마 <가십걸>을 기억하는 전 세계 여행자의 로망과 같은 곳이다.
뉴욕은 전통적인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극강의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 도시다. 오래된 고딕 양식과 클래식한 아르데코 양식의 빌딩 숲이 어우러지고, 초고층 마천루에서는 전 세계 상류층이 모여 살며 최고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린다.

롯데뉴욕팰리스의 빌라드 하우스와 타워가 보이는 뉴욕 미드타운 야경

롯데뉴욕팰리스의 시작
최고급 호텔이 많은 뉴욕에서도 맨해튼 중심가 미드타운,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롯데뉴욕팰리스는 ‘매디슨 애비뉴의 보석’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외관과 유서 깊은 역사, 특급 호텔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롯데뉴욕팰리스는 건물 자체만 해도 1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곳이다. 맨해튼의 부동산 부호이던 해리 헴슬리가 1882년에 지어진 헨리 빌라드의 저택 ‘빌라드 하우스’를 매입해, 그 뒤편 부지에 55층 고층 건물을 세우고 1982년 헴슬리 팰리스 호텔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것이 롯데뉴욕팰리스 역사의 시작이다. 개츠비를 꿈꾸는 맨해튼의 부호들에게 이곳은 고급 숙박과 연회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전 세계 지도자와 유명 인사들을 롯데뉴욕팰리스에서 마주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2018년 한미 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렸고, 유엔총회 기간 동안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되며 ‘뉴욕의 백악관’ 역할을 하고 결산 기자회견을 개최한 곳도 롯데뉴욕팰리스다. 또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 인기 드라마 <가십걸>의 주인공 세레나가 사는 집으로 빌라드 하우스 앞이 자주 등장하며 많은 여행자로 하여금 로망을 안겨준 장소기도 하다.

샴페인 스위트 리빙룸

다양한 스타일의 스위트룸이 준비되어 있다.

럭셔리한 객실 체험
롯데뉴욕팰리스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2017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호텔 21’,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18 뉴욕 최고의 호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텔의 다채로운 역사와 다양한 객실, 세련된 서비스가 만든 결과다.
호텔의 객실수는 총 909실로, 1층부터 5층은 19세기 양식의 ‘빌라드 하우스 헤리티지’, 9층에서 39층은 733실의 메인 하우스인 ‘더 팰리스’로 운영된다. 40층 위로는 ‘더 타워’로 모두 176실을 운영 중이다. 더 타워와 더 팰리스 각각 스위트룸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스타일의 클래식 무드를 좋아한다면 더 팰리스가, 세련되면서 현대적인 스위트룸을 원한다면 더 타워가 잘 어울린다. 롯데뉴욕팰리스의 최고급 스위트는 ‘로얄 스위트 컬렉션’으로 불린다. 맨해튼에서 가장 큰 호텔 스위트로, 이곳에서는 뉴욕의 광활한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담긴다.

폼 팰레이 실내

아침 식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여행자의 로망, 뉴욕에서 아침을
호텔의 역사와 럭셔리한 분위기뿐 아니라 롯데뉴욕팰리스의 다이닝이나 여러 서비스 역시 여행자들이 경험하고 싶은 로망이다. 대표적인 곳이 빌라드 레스토랑이다.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5층 건물인 빌라드 하우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투숙객의 조식과 주말 브런치를 책임지는 곳이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기본으로, 레몬 마스카포네 팬케이크부터 랍스터를 얹은 베네딕트까지 고급스러우면서도 낭만적인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폼 팰레이(Pomme Palais)는 호텔의 부티크 베이커리로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행 평가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는 뉴욕에서 크루아상이나 팡오쇼콜라 등 손꼽히는 페이스트리 맛집으로 평가한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서둘러 여행 일정을 보내기에 좋다.

그랜드 로비의 모습

클래식한 느낌의 로비 라운지

금박 시대를 떠올리는 칵테일 한 잔
빌라드 레스토랑이나 폼 팰레에서 우아한 아침을 열었다면, 여행 일정을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왔다면 더 골드 룸에서 칵테일 한 잔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 골드 룸은 19세기 중반부터 말까지 금박 시대로 불리며 화려하게 건축물 내·외부를 장식했던 당시 뉴욕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기도 하다. 예전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설계한 미국의 유명 건축가 스탠퍼드 화이트가 디자인한 더 골드 룸은 천장과 벽 곳곳을 화려한 금박과 르네상스 스타일로 치장해 100년 전 뉴욕의 화려하던 시절을 상상하게 만든다.

바 라운지 래리티스의 실내

여러 바와 칵테일

이곳의 칵테일은 특정인 이름을 본떠 지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2년산 싱글몰트위스키와 압생트 등을 섞은 ‘카네기’, 보드카와 발사믹, 캄파리 등을 넣은 ‘더 미세스 애스터’ 등이 그 예다. 특히 럼과 라임, 아쿠아파바 등을 넣은 ‘헤밍웨이’나 로제 샴페인과 테킬라, 압생트 등을 섞은 ‘가십걸’은 이들을 아는 사람이라면 매우 적절한 작명으로 느껴진다. 캐비아나 굴 플레이트가 인기 메뉴인데, 최근 K-푸드의 인기에 걸맞게 한국 스타일 치킨윙도 있어 눈길을 끈다.
그 밖에 하이엔드 바 라운지인 ‘래리티스’는 회원 전용 바로 운영 중이다. 예약은 필수. 오래된 빈티지 위스키나 코냑, 여러 프리미엄 주류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주소 455 Madison Avenue at 50th Street, New York
문의 +1-212-888-7000
웹사이트 www.lottenypalace.com
2023. 6 에디터:정재욱
자료제공: 롯데호텔

Where to stay?

LOTTE HOTELS & RESORTS
  • 2023. 6
  • 에디터: 정재욱
  • 자료제공:
    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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